[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 SAT(대표 서영수)은 15일 선박관리 전문기업 KLCSM(대표 권오길)과 해양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SAT 서영수 대표(오른쪽)와 KLCSM 권오길 대표(왼쪽)가 선박 디지털 관리체계 효율화, 선원 복지 향상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SAT]](https://image.inews24.com/v1/2bc3e2996ee7df.jpg)
양사는 이날 부산 중구 KLCSM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KT SAT의 무궁화위성(정지궤도)과 스타링크(저궤도)를 결합한 '다중궤도(Multi-orbit)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선박 관리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선박 디지털 관리체계 효율화 △자율운항선박 실증 사업 연계 위성통신망 구축 △선박 안정성 강화 및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선원 복지 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전방위적 협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라며 '다중궤도 위성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십(Smartship)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첨단 위성통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은 선원 복지 개선은 물론 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스마트 선박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SAT은 지난 3월 차세대 해양통합솔루션 '엑스웨이브원(XWAVE-ONE)'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 LTE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병렬 연결해 끊김 없는 무선 환경을 제공하며, 대형선박을 위한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스타링크 데이터 결제 기능도 포함돼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