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의 간판 게임 '검은사막'이 올해로 한국 출시 11주년,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국산 게임 중 장기간 꾸준히 인기를 지속한 사례는 흔치 않다.
검은사막은 2014년 한국 출시 이후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MMORPG 팬층을 확대했다. 매주 업데이트를 통한 빠른 콘텐츠 개선과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 시대를 모티브로 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e19ad351edcaa8.jpg)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이기에 선보일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고유한 세계관과 동양적 색감의 그래픽, 새로운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서구권 게이머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2021년 첫 선보인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의 마지막을 장식할 '최후의 글라우드스'를 최근 공개하며 강력한 몬스터에 도전하는 재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2025년에도 다음 10년을 이어갈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특히 '마계 에다니아'는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는 도전적인 지역으로, 생존이 중요한 험난한 환경에서 여러 몬스터와 우두머리들과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업데이트도 집중하고 있다. 개발진은 지난 4월 '개발 근황 토크'에서 모험가들이 사용한 각종 버프 효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UI를 선보였다. 공격력, 방어력 수치는 장비 능력치와 버프 효과를 반영한 최종 능력치 표시 방식으로 변경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개편했다. 또한 하늘을 나는 탑승물 '황혼의 날개'를 선보이기도 했다. 황혼의 날개는 모험가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용이다.
![조선 시대를 모티브로 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fdf36627674d63.jpg)
![조선 시대를 모티브로 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4d30ca4c94cfcb.jpg)
매년 이용자와 소통하는 대규모 행사인 '하이델 연회'의 경우 수도권이 아닌 대전에서 오는 6월 28일 개최하기 결정했다. 다양한 모험가들의 참여 기회와 만남을 위한 선택이다.
회사 측은 "검은사막의 10년은 단순히 오래된 게임의 역사가 아니며, 변화를 멈추지 않는 철학,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가 있기에 가능한 시간"이라며 "검은사막은 다음 1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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