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121879c58007b8.jpg)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는 전 세계 스마트폰에 탑재된 메시징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술 표준을 정한다.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RCS 표준 서비스 규격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통상 분기에 한 번 개최된다.
회의는 SK텔레콤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SK텔레콤 남산사옥에서 진행됐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가 국내에서 열린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AT&T와 T모바일 등 글로벌 통신사,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삼성전자 등 제조사 실무진 30여 명이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RCS 기술 미래와 표준 수립, 서비스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RCS 기반 영상통화 규격·고품질 미디어 전송 기능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SK텔레콤은 브랜드 구독 기능 등 비즈 RCS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격을 제안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이 국내 출시한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 개발과 관련된 노하우를 특별 세션을 통해 공유했다.
이상구 SK텔레콤 Biz메시징사업본부장은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는 RCS가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표준 기반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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