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7분쯤 가경동 한 인도 난간에 부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재명 후보의 얼굴 부분은 오려져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김문수 후보의 얼굴 부분엔 3개의 구멍이 뚫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5시40분쯤엔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한 도로변에 걸려 있는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 현수막은 이 후보 얼굴 부분이 세로 방향으로 길게 찢겨 있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