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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수업 일환?…최태원 장남 최인근, 컨설팅 회사 입사


오는 3일부터 맥킨지 서울사무소 출근 예정
오너가 자녀 컨설팅사 입사는 경영 수업 경로
최윤정 부사장도 같은 경로 후 경영 일선 투입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에 합류했다. SK 경영 참여에 앞서 글로벌 전략 수업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 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오는 3일부터 맥킨지 서울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최근까지 북미 에너지 사업 총괄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해 왔다.

그룹 오너가 자녀들이 글로벌 컨설팅사를 거쳐 경영 수업을 받는 것은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 관측이다.

실제 인근 씨의 친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부사장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2년간 근무한 후 SK의 경영 일선에 투입됐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 주요 대기업 오너가 자제들도 컨설팅사에서 경영 전반을 압축적으로 익힌 후 본격적인 경영에 참여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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