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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PEC 정상회의 대비 도시 경관 개선...글로벌 도시 이미지 제고


포항경주공항·포항역 등 도심 관문 지역에 상징 조형물 설치
등대·고래 형상 꽃탑과 야외화단으로 품격있는 도시 이미지 조성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대표단과 외빈을 맞이하기 위한 환영 경관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정상회의 기간 중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 포항역, 도심 주요 교차로 등 상징성이 높은 장소에 꽃탑과 야외화단을 설치하고 있다.

포항역 광장에 조성된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 [사진=포항시청]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포항의 해양도시 정체성을 담은 '등대' 형상의 꽃탑이 조성된다.

등대는 바다에서 길을 밝혀주는 존재처럼, 포항을 찾는 손님들에게 환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이 설치된다.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 이 꽃탑은 관광객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꽃탑은 각각 높이 4m 규모로 제작되며, 조형미와 조경 요소가 조화롭게 구성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야외화단이 조성된다.

포항경주공항 앞에 조성된 포항을 상징하는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 [사진=포항시청]

약 1000㎡ 규모의 이 공간에는 계절 초화류가 식재되며, 시민들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행사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전문 도급업체를 통해 7월부터 조성과 유지관리에 들어갔으며, 정상회의 종료 시점인 11월 중순까지 경관 유지가 이뤄진다.

포항시는 조성 단계부터 마무리 철거까지 경관 완성도와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정상회의의 주 개최지는 아니지만, 포항이 연계 도시로서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포항의 매력을 담은 경관 조성으로 도시의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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