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 AI Road)'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https://image.inews24.com/v1/b4aab1689ffca0.jpg)
AiR는 자연어 이해 능력을 보유한 대형언어모델(LLM)과 보안 영역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가 결합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다. 보안 이해도가 높은 생성형 AI 기술을 토대로 보안 담당자의 판단과 업무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탐지·분석·검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의 핵심 요소인 AI 에이전트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안운영센터와 연계된 자율 기능을 구현하는 '챗봇 에이전트', '분석 에이전트'가 추가됐다.
챗봇 에이전트는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에 검색 증강 생성(RAG) 기법을 적용한 형태로, 사전 정의된 프롬프트는 물론 자유로운 보안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다. 분석 에이전트는 sLLM을 통해 대용량 방화벽·웹 로그를 분석하며, 의심스러운 대상에 대해서는 심층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보안 체계 구현에 속도를 붙일 전략이다. 변화하는 보안 패러다임과 대응 방법, 공격 지표에 부합하는 AI 에이전트를 지속 개발해 조직의 보안 위협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오늘날 조직들은 제한된 인력과 시간으로 급증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에이전틱 AI에 기반한 보안 운영 체계는 보안 업무를 넘어 조직의 영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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