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대우건설이 11년 만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전면 리뉴얼하고, 새롭게 단장한 ‘써밋(SUMMIT)’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다.
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단순 브랜드아이덴티티(BI) 디자인 변경 수준을 넘어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 사업경험과 고객 수요(Needs)를 바탕으로 브랜드 철학부터 디자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방식, 품질 기준까지 전반을 재정비한 ‘하이엔드 2.0시대’를 표방한다.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59e9c057de9a6d.jpg)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은 ‘써밋’ 단일 브랜드로 정제하고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이 함께 도입됐다. 이는 고급 주거시장에서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써밋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써밋을 단순한 고급 주거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재정의 했다. ‘The Monument of Aspiration(열망의 기념비)’으로 정의되는 브랜드 철학은 써밋 브랜드가 고객 성취의 정점이 되는 상징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심볼은 브랜드 철학의 앞글자인 ‘M’과 ‘A’를 조합해 만든 모노그램으로, 대우건설만의 써밋 아이덴티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써밋은 더 이상 단순한 고급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와 열망을 담는 하나의 기념비이자 상징적인 주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하이엔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브랜드 철학의 일관성과 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소비하는 고객의 가장 본질적인 수요에 집중한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깊이 있는 고유성(Originality) △영향력 있는 존재감(Presence) △탁월함의 추구(Excellence) 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 방향성을 확립했다.
대우건설 써밋만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형성하기 위해 설계, 상품, 서비스, 각종 커뮤니케이션 등 브랜드 전반의 디자인 컨셉을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Modern Koreaness)’으로 규정했다.
'Modern Koreaness'는 2016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써밋갤러리에서 구현한 디자인 컨셉으로 맹목적인 서구화를 쫓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하는 한편, 현대적으로 구현된 한국적 고급스러움과 품격,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장에서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는다는 전략이다.
써밋이 적용되는 여러 사업에서 동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유지하기 위해 유형별 디자인 가이드도 리뉴얼과 함께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이언트와의 약속을 가장 성실히 이행해왔던 써밋의 브랜드 강점을 ‘장인정신’이라는 키워드로 더욱 강조했으며, 시장에서의 희소성을 위해 브랜드 적용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주거공간으로 고객으로부터 탁월함을 인정받고 비교우위의 브랜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로운 써밋 브랜드는 오는 8월 말 시공사를 선정하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 최초로 제안했으며, 향후 부산 최상위 입지인 남천동 및 서면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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