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내수위축 우려에 따른 경기 불안감이 5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경기 전망을 어둡게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하성민)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는 30일 ICT 기업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방송·융합·ICT기기·소프트웨어 등 ICT분야 1천669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5월 ICT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5월 ICT 업계현황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94)대비 3포인트 하락한 91일 기록하며 3개월만에 하락했다. 4월 ICT 업황BSI는 전월(89)대비 1p 상승한 90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었다.
두 기관은 수출 호조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 지속, 국내총생산 등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내수부진 등 기업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ICT 통계분류체계에 따라 살펴보는 부문별 업계현황 BSI는 정보통신방송기기(88→90)와 소프트웨어(90→93)의 경우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정보통신방송서비스의 업계현황 BSI(86→86)는 전월과 동일하다.
업황 전망 BSI는 소프트웨어는 상승(94→97)했으나, 정보통신방송서비스와 정보통신방송기기는 각각 87→85, 98→93로 하락했다.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상황 수준의 변화를 판단하는 부문별 업황 BSI에서 정보통신방송기기(88→90)와 소프트웨어(90→93)는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정보통신방송서비스(86→86)는 전월과 동일하다.
부문별 업황 전망 BSI의 경우 소프트웨어는 94→97로 상승했으나, 정보통신방송서비스와 정보통신방송기기는 각각 87→85, 98→93로 줄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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