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만들었다. 신설 조직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총괄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0e1e741c768b0d.jpg)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의 미래 기술 연구 법인인 네이버랩스가 보유한 첨단 기술, 연구 성과를 네이버의 서비스와 사업 전반에 유기적으로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R-태스크포스(TF)가 신설됐다. R은 혁명을 의미하는 '레볼루션(Revolution)'의 영어 앞 글자를 따서 지은 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R-TF는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조성된 1784 사옥, 세종 데이터센터 등 네이버랩스가 다양한 테스트베드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고도화를 비롯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사업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AI, 디지털트윈 등 미래 핵심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주도해 온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TF를 총괄한다.
외부에서 인재 영입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신기술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장성욱 전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부사장)이 TF에 합류했다. 네이버 측은 "장 리더는 기술과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기술 기반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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