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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vs 이상철' 2라운드에 우주청 "종합감사하겠다" [2025 국감]


노경원 우주청 차장 “12월 종합감사한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전 국감에서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관련된 여러 의혹으로 4월 워크숍 법인카드 쪼개기 결제를 시작으로 △국회 허위 보고 △관용차 교체 △집무실 리모델링을 언급됐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왼쪽)과 이상철 항우연 원장이 24일 국정 감사에서 굵고 짧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최민희 과방위원장(왼쪽)과 이상철 항우연 원장이 24일 국정 감사에서 굵고 짧은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이어 △사택 입주 전 호캉스(4성급 호텔 11박 지원) △사택 이사 비용 공금 처리 등을 지적한 뒤 최 위원장은 오전 국정 감사에서 “과학기술부총리도 지원받지 못하는 호화 특혜”라고 직격했다.

오후에 속개된 국감에서 최 위원장은 다시 이상철 원장과 황창전 항우연 부원장을 함께 발언대에 세웠다.

최 위원장은 “여러 의혹은 청탁금지법, 국회증언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황창전 부원장에 대해서 최 위원장은 “보안사고 등 우리가 항우연 관련 보도자료를 계속 내보냈는데 황 부원장이 주변인들에게 ‘국민의힘 의원들과 힘을 합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다녔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 부원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사적 자리에서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이야기를 한 적은 있는 것 같다”고 에둘러 말했다.

최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철 원장이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윤석열정부에서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철 원장은 최 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40년 동안 항공우주연구를 해 왔다”며 말을 이어가려 했는데 최 위원장은 “그만하라”며 이 원장의 말을 끊었다.

최민희 위원장이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에게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노 차장은 “감사하도록 하겠다”며 “오는 12월에 항우연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감사원에 직접 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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