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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르니 외곽 강세"⋯구리 아파트값 0.52%↑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서울 상승폭 둔화
전국 전셋값 상승폭 확대⋯서울은 용산·성동·성북 등 강세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 지정된 후 경기도 구리와 화성 등 규제를 피한 서울 외곽 아파트값 상승폭이 매주 커지고 있다. 공급 부족 우려 속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6일 한국부동산원이 11월 1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해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지역별로 수도권(0.14%→0.13%)과 서울(0.23%→0.19%)은 상승했고,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 5대광역시(0.00%→0.01%), 8개도(0.01%→0.01%)는 상승했고 세종(-0.09%→0.00%)은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11%), 울산(0.11%), 전북(0.06%), 인천(0.05%) 등은 상승, 전남(0.00%) 등은 보합, 제주(-0.06%), 대전(-0.04%), 대구(-0.04%),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5→106개)과 보합 지역(7→8개)은 증가, 하락 지역(76→64개)은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에 대해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며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전했다.

자치구 중 중구(0.29%)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성동구(0.29%)는 행당·하왕십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23%)는 이촌·한남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성산·도화동 위주로, 서대문구(0.19%)는 남가좌·북아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동작구(0.43%)는 사당·상도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43%)는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동구(0.35%)는 강일·암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0.34%)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구리와 화성시 상승폭이 컸다. 구리는 전주 0.18%에서 0.52%로 상승폭이 커졌고 화성은 0.13%에서 0.26%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구리 수택동과 인창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1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0%→0.11%), 서울(0.14%→0.15%)과 지방(0.03%→0.05%) 모두 상승했다. 5대광역시(0.05%→0.05%), 세종(0.13%→0.36%), 8개도(0.01%→0.02%) 등 지방 전역 전셋값도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 지속되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중 용산구(0.21%)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광진구(0.20%)는 구의·광장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동구(0.15%)는 옥수·성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14%)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송파구(0.34%)는 잠실·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8%)는 명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27%)는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23%)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영등포구(0.19%)는 신길·당산동 위주로 올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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