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RO선경전설: 미덕가즈전기', 대만·홍콩·마카오 CBT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그라비티는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의 신작 MMORPG 'RO선경전설: 미덕가즈전기(가칭)'가 대만·홍콩·마카오 CBT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CBT는 대만 현지 시간 기준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11월 21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각 지역 구글플레이에서 RO선경전설: 미덕가즈전기(가칭) CBT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원작의 정체성과 클래식한 감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담아냈다. 전통적인 라그나로크 직업 체계가 아닌 장비 세트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상황에 따라 원하는 직업으로 전환 가능하며, 상점 시스템 없이 오직 거래소에서만 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기존의 PVP, GVG 콘텐츠를 확장시킨 '오픈 필드 PVP'도 선보인다. 필드를 경쟁·평화 채널로 구분하고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필드를 오갈 수 있다. 경쟁 채널에서 MVP 보스 처치, 다른 이용자들과의 전투로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몬스터를 직접 포획해 함께 모험할 수 있는 '펫 시스템', 전투 또는 던전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용병 시스템', 비경 탐험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김진환 GGV 사장은 "원작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CBT 기간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한정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