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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호남 발전'에 국가가 답할 때…역대 최대 예산 편성"


'호남발전과제 보고회'…"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호남 중점 추진 과제, 당 차원에서 세심히 챙길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호남 발전과제 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5.11.20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호남 발전과제 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5.11.2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가'라는 호남인들의 질문에 이제는 답할 때"라며 호남 지역 예산을 적극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호남발전과제 보고회'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호남은 더 아픈 손가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주신 호남에 확실히 보답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당 대표가 된 직후 첫 일정으로 전남 나주에서 수해복구를 하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말하며 표시 나게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호남 지역 현안을 열거하며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지역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보니까 광주는 3조 6616억, 전남은 9조 4183억에 R&D 예산으로 236억, 전북은 9조 4585억으로 세 지역의 정부 예산이 역대 최대로 편성됐다. 최대 규모 예산"이라며 "이 예산이 실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가 실제 예산 편성을 잘하고 예산 집행을 잘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정 대표는 "광주가 구상하고 있는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이나 호남고속도로 확장이 광주 경제를 빠르게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KTX 호남선 공정 운행·증편 추진 같은 당면 사업이나 초광역 협력 추진 사업도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남은 통합의과대학 설립과 여수산단 탄소 포집·활용·저장 클러스터 구축 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통망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지원 사업도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예산에 대해선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 예산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챙겨봐야 할 것 같다"며 "이 예산으로 어떻게 하면 더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호남 각 권역의 중점 추진 과제별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 당 차원에서도 다시 한번 세심히 챙겨볼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호남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과연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서 항상 호남인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주권정부, 당원주권정당으로 나아가는 예산 편성도 이루어져야 할 것" 거듭 강조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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