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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노사, 임단협 합의안 가결…임금 400만원 인상


넥슨코리아 합의안과 동일…제주 주거 지원금 추가 상향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약 5개월간 성과급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사가 임금, 복지포인트, 제주 주거지원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21일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 노사는 지난 18일 임금·단체교섭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합의안은 지난 19~20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로 가결됐다.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고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합의안에는 △임금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는 연간 110만 포인트 인상(250만→360만 포인트) △노조 담당자의 근로시간 면제 총 6000시간(풀타임 2명, 파트타임 2명) 등의 내용이 명시됐다. 제주 지역 주거 지원금의 경우 미혼자는 연세 1070만원·전세 2억 2400만원, 기혼자는 연세 1500만원·전세 3억 2000만원 수준으로 상향된다.

앞서 네오플 노동조합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 성과 보상 관련 합의 문제로 지난 6월 준법투쟁 실시와 함께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파업은 전면·순차 파업을 병행하며 9월까지 계속됐으나 지난달 넥슨지회 대의원대회에서 네오플 분회 해산 안건이 통과돼 사실상 파업이 종결된 상황이었다.

한편 넥슨은 지난 8월 네오플 파업 등을 계기로 취소됐던 던전앤파이터 20주년 페스티벌을 오는 22일부터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네오플 관계자는 "네오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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