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11공구(1245만m2)내 매립 및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인천경제청]](https://image.inews24.com/v1/761dcb41330f3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 개발사업(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6월 산업부로부터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가용 토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매립·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첨단 산업 클러스터(C)의 토지 이용 계획을 변경해 산업 시설 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첨단·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 계획 변경은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 배치, 주거·학교 용지 재배치, 공원, 도로 등 기반 시설 재배치 등이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중앙 공원 축을 기준으로 남쪽에 산업·연구 시설 용지를 집적 배치하는 등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했다. 북쪽에는 주거 및 학교 용지를 배치했다.
경제청은 개발 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올해 안에 첨단산업클러스터(C) 실시계획(변경)을 수립·고시할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성장 시키기 위한 개발 계획 변경 수립이 마무리됐다"며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초 격차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면적의 4.3배인 송도 11공구(1245만m2)는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11-1공구(432만m2)는 올해말, 11-2공구(153만m2)는 2029년, 11-3공구(107만m2)는 2030년 각각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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