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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만 기륭 크루즈 노선 개설 '촉각'


IPA, 대만크루즈협회와 면담⋯이중 모항 노선 등 검토
인천공항과 약 30분 거리 위치⋯지리적 강점 등 부각

코스타세레나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해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코스타세레나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해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과 대만 기륭을 잇는 크루즈 노선 개척에 나섰다.

공사는 10일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해 대만크루즈협회와 인천항~기륭항 더블 홈 포트(Double Home Port·이중모항) 노선 개설을 논의했다.

공사는 우쉰펑 회장, (사)한국국제크루즈연구원 임복순 원장 등과 만나 인천항이 모항으로서 지난 강점 등을 홍보하고 인천~기륭 항로 모델을 제안했다.

인천항은 인천공항과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다. 해외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에 입항한 후 인근 지역을 관광하고 공항을 통해 출국할 수 있다.

반대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관광을 마친 후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항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 운영을 위한 최적지라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현재 인천항에서는 플라이 앤 크루즈 모델을 기반으로 한 더블 홈포트(Double Home Port·2개 모항) 활성화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공항으로 입국·관광 후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대만 기륭으로 여행하거나, 반대로 대만 공항으로 입국·관광 후 기륭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항로 개설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은 과거 크루즈 기항 중심 항만이었으나 올해 기항 32항차 중 16항차가 모항으로 운영될 정도로 세계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모항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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