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 누적 300억원⋯15일까지 소상공인 판로 확대 기획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2022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급해 온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이 지난 8월 기준 누적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강화,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기획전의 운영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더 고도화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광역시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 모루비(파운드 케이크)의 제품이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 오는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도 출품을 지원해 오프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카카오는 참여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운영 컨설팅·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맵(지도) 리뷰(후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톡채널 친구 추가 시 이모티콘 지급,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급해 온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은 지난 8월 기준 누적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약 6만9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연 매출 10억원 이하 사업자라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공식 톡채널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톡채널 메시지 약 1~2만건 발송이 가능한 지원금(30만원)이 지급된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 명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시·군 단위를 아우르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확장해 전국 9개 지역, 30여 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관광지 연계 셔틀버스 등 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참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