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좋게 맞춤"⋯카카오톡 개편 앞두고 10초 분량 티저 영상 공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톡 개편을 예고한 카카오는 '쓰는 이에 집중, 쓰기 좋게 맞춤' 캠페인 티저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카카오톡이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예고하기 위해 티저 영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저 영상은 제품이 공개되기 전 내용을 짧게 보여주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유도하는 영상을 말한다.

10초 분량의 영상에는 다양한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다양한 세대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수요를 반영해 카카오톡을 개편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개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의 본질인 채팅에 집중해 더 나은 대화 경험을 선사하고 동시에 프라이버시(사생활) 보호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티저 영상은 카카오톡 등 온라인에서 볼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인천공항, 서울역 등 오프라인에서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용자의 쾌적한 경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카카오톡의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