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하이엔드 서비스로 개편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패션·뷰티 중심에서 리빙·가전까지 넓힌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70299f6da6de29.jpg)
네이버에 따르면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 프랑스 하이테크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프랑스 명품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등 20여 개 리빙·가전 명품 브랜드가 하이엔드 서비스에 입점했다.
이탈리아 다이닝웨어 브랜드 코지타벨리니와 프랑스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 등은 하이엔드를 국내 공식몰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가구 브랜드 드비저리는 하이엔드를 통해 처음으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선보인다.
하이엔드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직매입이나 병행수입이 아닌, 명품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몰 또는 브랜드가 지정한 공식 인증사를 통해 제공된다. 이로써 하이엔드에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정품 보증과 공식 사후관리(AS), 브랜드 시그니처 패키징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는 하이엔드에서 상품 구매 시 한도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기본 적립률 5%와 함께 최대 7% 적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거래액은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점 브랜드 수도 2.5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명품 브랜드는 VIP 단골과의 소통을 중요시해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관리 솔루션(라운지솔루션) 활용도가 전체 브랜드스토어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하이엔드에 입점한 패션·뷰티 브랜드의 약 70%가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라운지 전용 상품을 비롯해 생일 쿠폰, 신제품 정보 등 개인화 혜택을 제공하고 톡톡 메시지를 활용한 1대 1 고객 응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하이엔드에 입점한 브랜드가 자사 VIP 단골에게 브랜드 색채와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더 잘 소개할 수 있도록 비주얼 중심의 전시 공간을 확대했다.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꾸준히 쌓을 수 있는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1일까지 온라인 VIP 단골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상품을 엄선한 기획전을 열고 명품 브랜드와 함께 단독 특가·기획 등 혜택을 선보인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리더는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엔드는 강화된 명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명품 버티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기술 기반 검색 환경과 단골 관리 솔루션을 발전시켜 명품 브랜드와 온라인 VIP 이용자를 더 긴밀하게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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