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지역 사업자와 만나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역 콘텐츠가 가진 다양성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로컬위크' 캠페인이 열리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 현장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네이버페이(Npay) 커넥트'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f617e0f7c1e8a5.jpg)
경주 황리단길에서 열리고 있는 네이버 '비로컬위크' 캠페인 현장을 찾은 최 대표는 경주 지역 청년 그림 작가와 예술가가 운영하는 청년감성상점을 방문해 경주의 지역 상품을 둘러보고 지역 사업자와도 만났다.
최 대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역 중소사업자(SME)와 콘텐츠가 지역 대표 브랜드와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교육과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청년감성상점에서 첨성대 열쇠고리 등 굿즈(상품)를 구매하며 "APEC 현장에 방문하니 경주가 가진 문화적 고유성과 다양성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컬(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IP)이자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자리잡고 지역의 상권도 더 생동감을 얻을 수 있도록 네이버의 AI 기술을 포함한 지도, 페이(간편결제) 등 다양한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캠페인에 참여하는 일부 상점에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인 네이버페이(Npay) 커넥트가 시범 도입됐다.
네이버는 오는 3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향후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 중소사업자(SME)가 쇼핑, 광고, 페이 등 플랫폼을 이용해 디지털 비즈니스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주낙영 경주시장도 방문해 최 대표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역 콘텐츠 발굴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과 트렌드로 재탄생시키는 지역 청년과 예술가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전통과 청년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경주시도 함께 돕겠다"고 했다.
네이버는 경주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확대한다. 고유의 문화와 역사적 특성을 가진 지역 중소사업자와 플레이스(장소)를 발굴하고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을 포함해 다양한 이용자에게 이를 더 잘 알리고 소개할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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