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432b25a398051.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있는 죄를 없애자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이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과 국익을 팔아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의 있는 죄를 없애는 방법을 여러 가지가 있다"며 "재판 받는 사건을 아예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는 공소 취소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검사의 목만 비틀면 끝나는 일이다. 게다가 배임죄 폐지와 달리 모든 사건에 다 써먹을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재판중지법을 하느니 마느니 서로 멱살잡이하는 척하더니 결국, 공소 취소로 방향을 틀었다"며 "가장 쉽고,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부작용은, 민심의 역풍"이라며 "재판중지는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시간 벌기에 불과하다. 재판중지에서 끝낸다면, 하수 중의 하수"라고 했다.
장 대표는 "최종 목표는 공소 취소가 될 수밖에 없다. 배임죄 폐지는 보험"이라며 "공소 취소가 안 되면 그나마 배임죄 폐지가 최선"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장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의 재판 중지를 결정한 판사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언급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5개 재판 모두를 다 시작할 필요도 없이, 공직선거법 사건만 다시 시작해도 재앙을 막을 수 있다"며 "서울고등법원 이재권 고법부장, 서울고등법원 박주영 고법판사, 서울고등법원 송미경 고법판사 그대들이 대한민국을 재앙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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