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ee9c10e6f9043.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정부와 대통령실의 인사에 특정 인물이 '실세'로 좌우한다는 야권의 공세에 대해 "제가 인사위원장으로서 모든 인사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전혀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강 실장은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선 의 공세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모두가 긴급 점검 회의를 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조치했다"고 반박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 잃어버린 48시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강 실장은 "국정자원화재 48시간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그 48시간 동안 대통령을 비롯해서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모두가 그 자리에 맞게 위치해서 긴급 점검 회의를 진행했고, 긴급 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조치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을 지키는 것이고 그것은 대통령실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매번 위기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국가 '위기 컨트롤 타워'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질문은 더 이상 안 할 수 있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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