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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서 맛집·교통 예약도 한 번에⋯"내년 현대차서 AI 주행 경험 공개"


6일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프로덕트 부문장, 통합 콘퍼런스 '단(DAN)25'서 발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프로덕트 부문장은 6일 "여러 앱을 오가지 않아도 네이버지도에서 맛집부터 여행,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일정 알림, 예약 변경 관리, 재방문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완결형 예약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내년 현대자동차 신차에서 네이버지도의 인공지능(AI) 주행 경험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라며 "운전자의 패턴과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 충전소, 목적지를 추천하고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5'에서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프로덕트 부문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5'에서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프로덕트 부문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5'에서 최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를 기반으로 발견-예약·저장-이동-리뷰(후기)로 이어지는 이용자의 전반적인 여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문장은 "지난 6월 네이버지도에 도입한 '발견' 탭을 통해 하루 80만개 이상의 장소를 중심으로 364만 개의 플레이스(장소) 리뷰, 112만 개의 클립(숏폼·짧은 영상), 572만 개의 블로그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이용자와 연결되고 있다"며 "조만간 네이버지도에 도입될 예약 탭을 통해 이용자는 여러 앱을 번거롭게 오가지 않아도 예약 변경과 관리, 재방문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완결형 예약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며 지도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지도는 이제 화면 속에서 머물지 않고 현실 위로, 눈 앞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GPS(위치정보 시스템)가 없는 실내에서도 길 안내를 받아 볼 수 있는 등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며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 매장의 실내 공간까지 둘러볼 수 있는 '스토어뷰 3D'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도는 단순한 화면이 아니라 눈앞에 펼쳐지는 공간 인터페이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현대차그룹과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네이버 앱과 지도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자가 SDV 차량 내 탑재된 네이버의 AI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할 경우 이용자의 발화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량에서 서비스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음성 검색, 장소 추천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형태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부문장은 "내비게이션, 음악, 통화, 예약이 AI로 통합되며 이동 자체가 하나의 디지털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차 안의 AI 지도 경험도 새로워질 것"이라며 "내년 현대자동차 신차에서 네이버 지도의 AI 주행 경험이 처음 공개될 예정으로, 운전자의 패턴과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 충전소, 목적지를 추천하고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발견에서 예약으로, 또 현실과 디지털을 잇는 공간 경험까지, 지도는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사람과 공간, 그리고 일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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