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5 ABAC 2차 회의를 주재하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에서 두번 째)이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5 ABAC 2차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HS효성]](https://image.inews24.com/v1/4cc2e8f4fae6e7.jpg)
조 부회장은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PEC 기업인 자문위원)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제 통상 이슈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통상 질서의 불확실성 증대가 아태지역 경제 및 기업활동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조 부회장은 이를 잘 통합하고 조율해 21개 회원국 통상 장관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도출했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을 통한 지속적 번영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중 하나로 APEC 카드의 적용대상 및 범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조 부회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지난해 12월 한미재계회의, 올 2월 대미경제사절단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회의기간 중 개∙폐막 의장단 회의를 비롯한 주요회의의 주재뿐 아니라 환영만찬과 갈라디너 등 주요행사를 진행하며 한국경제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AI/디지털 전환 등 한국의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각국 정∙재계 리더들의 방한을 독려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7월과 10월 각각 베트남과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차 회의 및 4차 회의에도 참석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계속된 4차례 ABAC 회의를 통해 모인 ABAC 위원들의 의견을 21개국 정상들에게 전달하고 각국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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