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헬로비전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3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3.1%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https://image.inews24.com/v1/6998b9fb0c760d.jpg)
실적 개선은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과 렌탈 부문 성장에 힘입었다. 아울러 지난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가 감소한 점도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송 1229억원 △통신 341억원 △알뜰폰(MVNO) 389억원 △미디어 및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 411억원 △렌탈 321억원 △기타사업(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44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사업은 서울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렌탈 부문은 트렌디 가전 수요와 직영몰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인터넷과 알뜰폰 가입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LG헬로비전은 온라인 직영몰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MVNO 부문에서는 전국 편의점 유심 유통 확대 및 합리적인 요금제 출시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 인수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있다. '눈에 띄는 그녀들7', '태군노래자랑',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유료방송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1분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 중심의 추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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