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AI 교육 매출 4년만에 2733% 급성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의 인공지능(AI) 강의 매출이 2020년 3억원에서 2024년 85억원으로 2733% 급등했다고 12일 밝혔다.

패스트캠퍼스는 AI 열풍이 불기 이전인 2020년부터 선제적으로 AI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당시 5개에 불과했던 AI 강의 수는 2024년 152개로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95개의 신규 AI 강의를 론칭했다.

AI 교육 수요의 중심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아닌 중장년층이라는 사실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2024년 패스트캠퍼스의 AI 강의 상세페이지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5~54세 방문자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 이상 연령층은 전체 방문자의 45%였다. 65세 이상 시니어층 역시 5%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AI 교육이 특정 세대의 유행을 넘어 모든 연령층의 직업 경쟁력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특히 중장년층에게 AI 학습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커리어를 지속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생존형 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모든 산업 분야의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의 높은 학습 의지는 이러한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데이원컴퍼니는 앞으로도 기술 변화의 최전선에서 산업별 맞춤형 AI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실전형 교육으로 AI 시대의 성인 학습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