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안양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보


위조 명함 문자로 보내 물품 요구 수법⋯별도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 요구

안양시청 [사진=안양시]
안양시청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의뢰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시중 가구·자전거점 등에 위조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 발송하며 시작됐다. 이 사기범은 '시청에서 사용할 의자와 자전거가 필요하다'며 물품을 주문하고 납품 의뢰했다.

명함에는 실제 시청 행정 전화번호를 기재하는 등 별도 휴대 전화 번호로 연락을 요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물품 수령 후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재산 피해를 끼칠 우려가 크다.

문자, 전화, 공문서로 공공 기관 물품 구매를 요청 받은 경우 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 된 전화번호로 직접 연락해 담당 직원 재직 여부 및 실제 물품 주문 사실 등을 교차 확인해야 한다.

시는 공공 기관의 경우 개인 명의 계좌로 선 입금을 요구하거나 사적인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발생해 동안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거래 요청 시에는 반드시 해당 기관·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양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