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과 장교숙소 5단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산 어린이정원 행사 포스터. [사진=LH]](https://image.inews24.com/v1/9270945ab1d9c2.jpg)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아이조아 FESTA’가 열린다. 5월 3일 잔디마당에서의 아이조아 음악회를 시작으로, 5일까지 마술쇼, 국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가족 운동회, 게릴라 피에로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잔디마당 일대에서 모두의 캐리커처, '볼꽃'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교실, 힐링스트레칭, 반짝반짝 정원 키링 공방 등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푸드트럭·피크닉존에서는 낭만 버스킹 공연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인화를 해주는 정원 추억사진사 이벤트 등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장교숙소 5단지에서는 1990년대 복고풍 감성을 담아낼 'BACK TO 90’S, 음악과 춤의 FESTA'가 진행된다. 스윙댄스 공연과 원데이 클래스, 레트로 DJ 부스 음악다방 등의 메인 이벤트와 함께 추억 사진관, 90년대 소품‧의상 대여, 빈티지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완전 반환 후 용산공원을 정식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국민들이 기지 반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2020년 8월 장교숙소 5단지와 2023년 5월 용산어린이정원을 임시개방하여 운영 중이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이번 어린이날 주간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용산어린이정원과 장교숙소 5단지에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건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산공원사업본부장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어린이가 되어 용산어린이정원과 장교숙소 5단지에서 쉼과 여가, 휴식을 누리고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yongsanparkstory.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없이 현장 방문한 경우 현장에서 방문 신청 후 90분 이내에 확인 문자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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