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순항 중이다.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https://image.inews24.com/v1/89a65b01d54fc6.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 해상 교량 전망대가 세계 기록을 갈아 치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 타이틀로 영국 기네스북(GWR) 및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기록 공식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총 사업비 7700억원이 투입된 제3연륙교는 총 연장 4.68㎞·왕복 6차로(폭 30m) 해상 교량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3연륙교는 해상 교량 중 세계 최고 높이인 180m에 전망대가 설치된다. 맑은 날에는 인천항과 서울, 북한 지역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익스트림 엣지워크도 들어선다.
해상 교량 주탑 기초에는 친수 공간이 조성된다. 이는 국내 최초 사례다. 청라 측 육상부에서 주탑 기초 친수공간까지 271m를 연결하는 보행데크도 구축된다.
앞서 경제청은 한국기록원에 사전 검증 신청, 현장 방문 등 절차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최고·세계 기록 공식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WRC·GWR 등재 신청도 끝냈다.
윤원석 청장은 "세계 기록 등재 등 제3연륙교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것"이라며 "세계 관광 명소로 조성해 글로벌 탑텐 도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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