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인천) 그래프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46549a8f021d40.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지난 1월~4월 인천광역시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서 지난 1월~4월 관내 출생아 수는 총 55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 대비 1374명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5.1%로 전국 평균(7.7%) 비교 두 배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 6월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저 출생 대응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이 플러스 1억 드림 정책을 발표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중단 없이 보편적인 양육 지원을 제공한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아이 플러스 집 드림과 출산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 플러스 차비 드림 등 실질 혜택이 담긴 정책을 연달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청년들의 만남·결혼을 지원하는 아이 플러스 이어 드림과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 및 취약 아동 급식 강화 등 아이 플러스 길러 드림 등을 대폭 확충했다.
시가 지난 22일 처음으로 개최한 아이 플러스 이어 드림 행사에서는 총 50쌍의 참가자 중 29쌍이 실제 커플로 연결되는 등 정책 추진 효과를 냈다. 이날 유정복 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남녀 참가자 등을 격려했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양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중앙 정부와 협력도 강화해 대한민국 저 출생 극복 선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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