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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美 조지아주, 자매결연 추진 '첫걸음'


자매 결연 기반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양 지역 교류 확대 제안
애틀랜타 동포경제인 간담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참여 요청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동포경제인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6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초청 및 협조요청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동포경제인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6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초청 및 협조요청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현지 시간) 애틀랜타시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본격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인천시와 조지아주가 자매결연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류 첫걸음이다.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조지아주 의회는 '인천시를 조지아주 자매 도시 주(Sister City-State)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통과됐다. 4월에는 인천시의회에서도 자매결연이 의결됐다.

유 시장은 이날 조지아주와 자매도시 체결 필요성,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시는 조지아주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북미 지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 및 주 정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인천과 조지아주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애틀랜타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관련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시는 11일 조지아공과대 총장과 면담을 갖고 인천 지역 내 연구소 설립 등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사바나로 이동해 케슬러 컬렉션 리차드 케슬러 회장과 만나 문화·관광 복합 개발 사업인 K-CON 프로젝트 협의를 이어간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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