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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서밋 2025' 개최…"기술 혁신 기반의 오픈 생태계 구축"


AI·클라우드·DC 기술전략, 고객 사례 공유…리벨리온·래블업 등 14개 기업 참가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KT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비스 전략, 미래 기술, 고객 경험을 공유하는 'KT클라우드 서밋 2025'를 30일 개최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5'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5'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이날 행사에는 국내 AI와 클라우드, DC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 기관 및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의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DC 등 2개 트랙, 20개 발표세션을 통해 사업 전략과 기술/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오전 키노트 세션에서는 KT클라우드 최지웅 대표, 공용준 Cloud 본부장, 허영만 DC 본부장, 안재석 기술본부장, 그리고 크리스토퍼 그루 랙스페이스 오픈스택 솔루션 그룹 디렉터가 연단에 올랐다.

최지웅 대표는 기술 전문 회사로 변화 중인 KT클라우드의 비전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Cloud 플랫폼 및 AIDC 전반의 기술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맞춤형·개방형 AI 생태계 조성 △AI·Cloud·DC 간 연결성과 확장성을 갖춘 통합 솔루션 개발 등 핵심 전략 과제를 공유했다. 그는 "고품질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 유연한 사용성을 통해 고객 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공용준 Cloud본부장은 ‘통합 AI 솔루션 플랫폼 AI 파운드리를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 △하드웨어부터 서비스형그래픽처리장치(GPUaaS), MLOps, 검색증강생성(RAG), 산업별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All-in-One AI 허브’ △파트너들과 공동 구축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생태계’ △최적의 데이터 플랫폼 제공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허브(Hub) 기능을 수행할 KT클라우드의 역할을 언급했다.

허영만 DC본부장은 AI를 중심으로 변화 중인 데이터센터 시장의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허 본부장은 오는 2030년까지 320MW 이상의 DC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D2C(Direct to Chip Cooling System) 수냉 방식 등 고효율 냉방 기술 △AI 자율 운영 플랫폼, △AI 실증센터 △구독형 Private GPU 인프라서비스 colo.AI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DIMS 등 차별화된 기술 및 상품 전략을 기반으로 AIDC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재석 기술본부장은 △클라우드네이티브와 AI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아키텍처인 NEXT 프로젝트 △오픈소스와 생태계 기여 등 시너지 측면에서의 기술 전략을 언급했다. 글로벌 오픈소스를 내재화하고 유연한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목표를 통해 올해 2분기 개소 예정인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오픈스택 기반의 서비스형인프라(IaaS) 및 클라우드네이티브 인프라를 적용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어 CNCF, LINUX Foundation, OpenInfra 등을 통한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 및 랙스페이스와 협력사례를 소개하며 커뮤니티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브루 디렉터는 쿠버네티스와 오픈스택을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KT클라우드와의 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리벨리온·래블업 등 14개 기업 기술∙서비스 전시

오후에는 클라우드, AI/DC/보안의 2개 트랙, 총 20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엄태훈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팀장은 ‘AI반도체를 이용한 국책사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리벨리온, 래블업, Zadara 등은 △한국형 AI를 위한 추론 인프라 △GPU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회복탄력적 AI 운영 △현대 IT 환경을 위한 최신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KT클라우드 전시 부스에서는 △장애복구 자동화 패스파인더 △AI DC 실증센터 △GPUaaS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및 서비스형데스트톱(DaaS) 등의 솔루션이 소개됐다.

디딤365, DELL, 래블업, 리벨리온, Zadara, 인텔(Intel), 윈스, 콘텐츠브릿지, 클라우디안/씨스존, HPE/베이넥스, 한국넷앱, 메가존클라우드 등 14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최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밝힌 기술 혁신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 가치 향상 및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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