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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약수터 수질 검사 강화


올해 상반기 총 137건 검사⋯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매월 공개

오읍약수터 전경 [사진=인천시]
오읍약수터 전경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여름철 수인성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약수터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6개 군·구 약수터 30곳에 대해 매월 1회 정기를 검사하고 있다. 매년 4월에는 먹는 물 전 항목, 7월·10월에는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37건의 수질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4건은 수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환경 미생물이었다. 먹는 물 전 항목 검사에서는 전체 약수터가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절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암모니아성질소 등 법정 검사 외에도 수인성감염병의 대표 원인균인 살모넬라, 쉬겔라균을 추가해 수질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매월 공개한다.

곽완순 연구원장은 "약수터를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체계적인 수질 관리를 추진하겠다"며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약수터 이용 시민의 위생적 사용과 군·구의 세심한 시설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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