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새 정부에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기능과 관련, "과학기술정책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과학기술을 국정운영 기조로 삼아 창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자신이 이공계 출신임을 언급, "제가 전자공학과를 선택한 것은 가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과학기술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은 미래성장동력이자 희망이다. 과학기술 발전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경제위기라고 해서 기초과학연구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 과학기술이 우뚝 설 기회를 놓친다"며 "공약한 바와 같이 국가 총 연구개발비를 높여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만 전념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과학기술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과학기술인드링 창조과학기술로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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