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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임 완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 소재 남기고 떠난다


21일 포스코 정기 주총서 장인화 회장 내정자에 '바통 터치'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이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최 회장은 향후 3년 동안 포스코그룹 고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022년 4월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최 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되면 장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게 된다. 최 회장은 이임식에서 "포스코그룹이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 동안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했다"며 "포스코그룹은 놀라운 성장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중심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 신임 회장에 대해 "탁월한 리더십과 깊은 경륜과 지혜를 갖췄다"며 "평범한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 흐뭇한 마음으로 포스코그룹의 멋진 앞날을 기대할 것"이라고 소회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또 2022년 9월 사상 초유의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 극복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대장정은 기적의 시간이었다"며 "멈췄던 쇳물이 다시 흐르고 애타게 기다렸던 제품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을 때 그 감동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포스코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마쳤다. 그는 재임 중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며 철강 중심 회사를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대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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