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NC메신저', PC와 모바일 연동 확장

[이부연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5일 게임 플레이 중인 친구와 메시지 주고받기가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NC메신저'의 새로운 버전을 내놨다.

NC메신저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의 게임 속 친구 목록을 모바일로 연동해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으로 친구간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이번 1.2 버전 업데이트에서 PC게임과 모바일 연동 기능을 보다 확대하고 유저중심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앞으로 NC메신저 이용자들은 친구가 게임에 접속 중인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게임 관련 공지, 아이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친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엔씨소프트는 스마트 친구를 이용해 실시간 게임정보 뿐만 아니라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소식 등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정보 서비스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고 있는 친구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게임 내에 있는 샌드박스(sandbox, 게임 친구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대화 메뉴를 통해 블소를 즐기면서 NC메신저를 이용하는 친구와 대화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모바일서비스실 윤희경 실장은 "'블레이드앤소울'을 시작으로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및 앞으로 출시될 엔씨소프트의 게임에도 게임-모바일 메신저 연동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며 "PC 환경에서의 즐거움을 모바일로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