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이달 말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세월호 3법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됐지만, 이견이 있는 부분이 꽤 있는 만큼 계속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법정기간인 12월 2일 통과를 위해 노력키로 했고,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으로 여야 간 합의된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특별법 TF의 쟁점인 진상조사위원회의 유족 추천 문제 등에 대해 "세월호법이 합의되면 특검 추천 부분에 대해 여당과 세월호 가족대책위 간 협약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잠정 협의한 사항"이라며 "그 부분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는 각 당의 태스크포스(TF)팀 활동을 개시하기로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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