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캔디크러쉬사가'로 유명한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이하 킹)를 59억 달러(약 6조6천700억 원)에 인수한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액티비전블리자드는 킹의 전날 종가인 15.54달러에 16%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18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킹은 인수 이후에도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독립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콘솔·PC 게임의 강자로 꼽히는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이번 '빅딜'을 통해 킹이 보유한 5억 명에 이르는 캐주얼 및 모바일 게임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킹은 '캔디크러쉬사가', '팜히어로사가'와 같은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전세계 시장에 흥행시킨 게임사다.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콘솔 게임사 액티비전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로 '콜오브듀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유명 게임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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