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1.39조…7.6%↓

[이영은기자]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3천9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SUV 차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유로화 및 루블화 등 이종통화 약세와 중국 시장 판매 감소가 악영향을 끼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5천4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5천980억원으로 13.7% 줄었다.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의 매출은 14조2천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애프터서비스(AS) 부품 판매 매출은 3조1천199억원으로 1.2% 감소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올 2분기 실적은 완상차 물량 증가로 소폭 회복세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8조8천23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8천693억원으로 19.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6천944억원으로 1.2% 감소세를 보였다.

이종통화 약세 및 中 판매감소 영향